[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 포스터. /사진제공=채널A

채널A ‘도시어부’가 3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도시어부’는 아재들의 정적인 취미로 여겨지던 낚시라는 아이템을 재미가 넘쳐나는 예능 버라이어티로 탄생시키며 낚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오는 19일 첫 출항에 나서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2’)의 방송에 앞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낚시 대항해시대

‘도시어부2’의 부제는 ‘대항해시대’로, 15세기 콜럼버스의 대항해시대를 잇는 21세기의 낚시 신대륙을 찾기 위한 여정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동안 ‘도시어부’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낚시의 명소를 찾아 전 세계 곳곳으로 낚시 탐험을 떠나는 도시어부들의 어드벤처가 펼쳐진다.

첫 방송의 출조지는 낚시꾼들의 꿈의 장소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다. 퀸즐랜드주의 해안을 따라 발달한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로, 이는 우주에서도 확인이 가능할 정도의 규모다.전 세계 물고기 중 약 10%인 1600여 종 이상의 물고기가 서식하는 만큼 낚시꾼의 천국이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자연문화유산이자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2위에 빛나는 명소로 알려졌다.

낚시 신대륙을 찾기 위해 지구 반대편까지 달려갈 도시어부들의 스펙타클한 낚시 여정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빵빵 터지는 입담과 쏟아지는 월척‘도시어부2’의 메인은 역시 낚시다. 두 MC인 이덕화와 이경규는 시즌1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월척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출항에 나선다.

앞서 이덕화는 “실망 안 하실 거다. 기쁨이 2배가 될 것”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시즌2는 블록버스터”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더 치열하고 더 격렬해진 낚시 한판이 시작될 전망이다. 승부욕을 불태우는 두 MC와 개성 넘치는 게스트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다채롭고도 강력한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게스트는 박병은과 줄리엔강으로, 강태공들의 승부욕과 입담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시청자 배꼽 사냥에 나선다.◆ 푸르른 바다서 펼쳐지는 먹방·쿡방

시즌2에서는 숙식에서 낚시까지 모든 것이 해결되는 ‘마더쉽’이 공개된다. 70시간 연속 낚시도 가능한, 열혈 강태공이라면 한 번쯤 꿈꿔볼 만한 낚시 풀코스 여행인 셈이다.

배에서 이뤄지는 쿡방과 먹방 역시 기대를 모은다. 갓 잡은 활어를 바로 요리해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먹는 즐거움의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요리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철학을 지닌 이경규를 중심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새로운 미식 세계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낚시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네 사람이 꿈의 출조지 호주에서 어떤 낚시 여정을 펼치게 될지 ‘도시어부2’의 첫 방송은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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