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검사내전’ 이선균 JTALK 영상 캡쳐

배우 이선균이 JTBC ‘검사내전’을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니라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다. 평범한 직장인 공무원 검사들의 오피스 드라마라는 신선한 설정이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사내전’ 측은 지난 12일 JTBC 유튜브 인터뷰 코너 JTALK를 통해 이선균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이선규은 “제목이 ‘검사내전’이라 검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직장인들의 이야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연기하는 생활밀착형 검사 이선웅은 모난 것 없이 둥근 성품으로 남들은 ‘검사들의 유배지’라고 부르는 시골 마을 진영에서의 매일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익숙하게 소개된 불타는 정의감을 가진 검사도, 그렇다고 비리검사도 아닌 선웅. 그를 두고 이선균은 “평범하고 약간의 인간미와 적당한 정의감을 가진 검사”라고 설명했다. 큰 매력 없이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인물이라는 것. 작품의 장르와 각종 캐릭터를 넘나들며 언제나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이선균이 이번에는 어떻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지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직장인 검사로 뭉치게 된 동료 배우들과의 팀워크가 너무 좋다고. 이선웅과는 정반대로 그려지는 검사 차명주 역의 정려원부터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로 이뤄진 형사2부 멤버들을 한 명씩 언급하는 그에게서 묻어나는 즐거운 기색이 오는 16일 베일을 벗는 직장인 검사들의 완벽한 케미를 예상케 한다. 이선균은 “캐릭터들이 오합지졸인데 그 안에서도 형사2부는 열등반”이라고 덧붙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로 다른 재미와 연기 톤을 가진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검사내전’에는 “매 화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있고, 그 안에 힐링 포인트가 있다. 연출 구성도 다르다”라고 귀띔한 이선균. 그는 “‘검사내전’은 연말에 따뜻하게 기분 좋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라고 관심을 요청했다.

‘검사내전’은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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