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노정의./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노정의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모두 그곳에 있다’를 통해서다.

노정의는 ‘모두 그곳에 있다’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모두 그곳에 있다’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여중생 수연이 삶을 포기할 결심을 한 순간 구원자가 나타나고, 이후 두 사람이 함께 가해자 학생들을 응징하기 위한 복수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다.노정의의 캐스팅 소식이 더욱 흥미를 끄는 것은 데뷔 이래 첫 1인 2역 연기 도전이기 때문. 주인공 수연 이외에 그의 쌍둥이 자매 정연까지 1인 2역을 맡게 됐다. 외모는 같지만 전혀 다른 두 사람을 표현해 낼 그의 숨 막히는 연기 변신 역시 작품이 기다려지는 또 하나의 이유 중 하나다.

더불어 노정의가 그려낼 사회적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연기할 수연은 학교 폭력 피해자로 지속되는 괴롭힘에 힘들어하다 극단적인 결심까지 하게 되는 인물이다. 노정의는 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도 자신을 괴롭히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모두 그곳에 있다’에서 담아낼 그의 이야기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노정의는 “처음에는 1인 2역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대본을 읽을수록 너무 재미있어서 빠져들었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님, 배우들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학교 합격 소식을 전하며 2020년 스무 살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앞두고 있는 노정의. 빛나는 외모와 매력적인 연기로 차세대 대표 청춘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한 층 성숙해진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모두 그곳에 있다’는 2020년 1월 15일 방송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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