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정준영(왼쪽), 최종훈. / 이승현 기자 lsh87@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한 1심 선고 결과가 오늘(29일) 나온다. 정준영은 불법 촬영물을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에 대해서도 판단을 받는다.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5명에 대한 선고가 내려진다.앞서 검찰은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7년과 5년을 구형했다. 같이 기소된 버닝썬 MD 김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회사원 권모 씨에게는 각각 10년을 구형했다. 죄질 및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

검찰은 이들 모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 복지 시설에 10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진 27일에는 정준영과 최종훈을 포함한 5명 모두에게 보호관찰 명령 5년을 추가로 청구했다.

이들은 201년 1월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준영은 2015년 말, 동료 연예인들이 참여한 메신저 대화방에서 자신이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고 몰래 촬영한 영상을 수차례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