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지난 21일 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정우성은 영화 ‘증인’으로 류승룡, 설경구, 송강호, 조정석 등을 제치고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정우성은 “앉아서 시상식을 보는데 불현듯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난으로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어요’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짜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뒷자리에서 설경구 형이 ‘우성아, 오늘은 네가 받았으면 좋겠어’라고 해 주셨다. 경구 형의 바람이 현실이 돼서 얼떨떨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청룡상에 꽤 많이 참여 했는데 남우주연상은 처음 타게 됐다. 계획하고 꿈꾸지 않고 버티다 보니까 이렇게 상을 받게 됐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또한 정우성은 ‘증인’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향기가 안 온 줄 알았는데 시상자로 올랐다며 기뻐했다.
특히 ‘부부’라는 의심을 받을 정도로 절친인 이정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누구보다도 이 트로피를 손에 들고 있는 내 모습을 집에서 TV로 보고 있을 한 남자, 내 친구 이정재 씨. 함께 기뻐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우성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대상, 제39회 황금촬영상 연기대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배우 정우성. /사진=제40회 청룡영화상 SBS 생중계 영상 캡처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우성이 이정재를 소환(?)해 화제가 됐다.지난 21일 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정우성은 영화 ‘증인’으로 류승룡, 설경구, 송강호, 조정석 등을 제치고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정우성은 “앉아서 시상식을 보는데 불현듯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난으로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어요’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짜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뒷자리에서 설경구 형이 ‘우성아, 오늘은 네가 받았으면 좋겠어’라고 해 주셨다. 경구 형의 바람이 현실이 돼서 얼떨떨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청룡상에 꽤 많이 참여 했는데 남우주연상은 처음 타게 됐다. 계획하고 꿈꾸지 않고 버티다 보니까 이렇게 상을 받게 됐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또한 정우성은 ‘증인’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향기가 안 온 줄 알았는데 시상자로 올랐다며 기뻐했다.
특히 ‘부부’라는 의심을 받을 정도로 절친인 이정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누구보다도 이 트로피를 손에 들고 있는 내 모습을 집에서 TV로 보고 있을 한 남자, 내 친구 이정재 씨. 함께 기뻐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우성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대상, 제39회 황금촬영상 연기대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