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김혜윤./사진제공=싸이더스HQ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의 김혜윤이 아쉬운 마음을 듬뿍 담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혜윤은 “6개월 동안 은단오라는 캐릭터로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또래 배우들과 촬영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초여름에 촬영을 시작해 겨울을 느끼면서 끝이 났다.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이 배웠고, 배우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여름이 되면 계속 생각날 것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김혜윤은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만화 속에서 설정값대로 움직이는 ‘스테이지’ 속 단오와 시한부라는 운명을 바꾸고 하루(로운 분)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셰도우’ 속 단오를 다르게 연기하며 극을 구분 지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소화해냈다. 더불어 ‘능소화’라는 사극 분량에서는 시대에 맞는 톤과 분위기로 또 다른 단오를 촘촘하게 그려내 1인 3역 같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풋풋한 매력, 섬세한 감정 표현력으로 매회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고, 캐릭터들과 각각 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첫 주연 작품에서 호평을 받으며 20대 여배우로 우뚝 자리 잡은 김혜윤의 행보가 주목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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