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방송인 전현무와 KBS 이혜성 아나운서의 열애 소식에 이어 2AM 출신 가수 정진운과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도 연인사이임을 인정했다.
지난 12일 전현무와 이혜성이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두 사람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 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이혜성도 이날밤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생방송에서 “오늘 제 소식을 인터넷에서 접하고 놀란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아직은 얘기를 꺼내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지만 소식과 별개로 뭐든 열심히 하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지켜 봐 달라”고 ‘열애’와 관련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KBS 선후배 사이다. 전현무는 2006년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이혜성은 2016년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특히 전현무는 평소 이혜성을 잘 챙겼고, 이혜성 또한 전현무를 의지하며 많은 조언을 받았다. 또한 전현무는 올해 1977년 생으로 43세, 이혜성은 1992년생으로 28세다. 띠동갑 이상의 나이차가 난다. 우려하는 시선도 있지만 많은 팬들이 “잘 어울린다”며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열애를 인정한 이후 다음날까지도 두 사람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이슈가 됐다. 이런 가운데 또 한 커플이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가수 정진운과 경리다. 두 사람 또한 가수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듀엣곡을 함께 작업하며 가까워졌다고 전해졌다.
정진운의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는 13일 “정진운과 경리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자연스럽게 친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2017년 말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진운과 경리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정진운은 성실히 군 복무를 하고, 경리는 꾸준히 방송 활동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진운은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했다. 지난 3월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경리는 2012년 걸그룹 나인뮤지스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7월 소속사 스타제국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