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업텐션의 이진혁이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7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 X 101’ 이후 대세로 떠오른 이진혁은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도록, 또 팬들의 자부심으로 남도록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진혁이 4일 오후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첫 번째 솔로앨범 ‘쏠(S.O.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태양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sol’과 연관된 앨범명 ‘쏠’은 아기 태양이라 불리는 이진혁의 애칭과도 연결고리가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비롯해 ‘빌런(VILLAIN)’ ‘돌아보지마’ 등 3곡이 수록됐다. 이진혁은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아이 라이크 댓’은 트랩(TRAP)과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이 섞인 장르로, 다이내믹한 곡의 전개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이진혁의 현재와 미래를 혼자가 아니라 (팬들과) 함께 날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진혁은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는 긴장을 안 하다 마이크를 잡으니 긴장이 확 된다”며 “신인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 솔로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큰 걸 알기에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 매일 연습하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구름 위로 날아가도/ 시선은 네게 고정/ 서로 통한 듯이 숨이 죽여지네/ 별이 돌고 있는 지금’ ‘I Like That/ 우리 함께 날아 날아 날아 날아봐’ 등 후렴구에서 중독성 넘치는 안무가 눈에 띄었다. 양 팔을 모으고 앞으로 내려가는 계단 춤, 날개를 날고 나는 듯 가볍게 뛰며 옆으로 움직이는 춤 등 퍼포먼스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이진혁은 순수함과 고급스러움이라는 양면성을 솔로 콘셉트로 내세웠다. 앨범도 청순한 퓨어 버전과 고급스러운 골드 버전 두 가지다. 업텐션 활동과 다른 솔로 가수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이진혁은 “제가 가진 끼와 에너지, 열정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 팬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앨범이 나오면 팬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어보라고 홍보를 할 텐데, 당당하게 자랑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했다.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팬들이 자부심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솔로로 무대에 서지만 무대에 대한 마음가짐은 절대 바꾸지 않으려고 한다. 업텐션 활동 때 쉴 틈 없이 춤을 추고 노래했다. 솔로일 때도 변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똑같이 열심히 하되 더 겸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혁은 ‘프로듀스 X 101’ 이후 ‘대세’로 떠올랐다. 비록 최종 무대에서 떨어져 데뷔조에 들진 못했지만, 방송 후 국내외 팬미팅 개최는 물론 JTBC ‘괴팍한 5형제’, tvN ‘돈키호테’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MC 자리까지 꿰찼다.방송 후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이진혁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것 같다. 전에는 제가 TV에서 보던 형, 누나들과 방송을 할 줄 몰랐다. 그때가 없었다면 지금의 이진혁도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시간이 고맙게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하면서 ‘내게 이렇게까지 인기가 생겼구나’라는 걸 깨닫고 있다. 꿈꾸었던 삶을 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혁은 1위 공약을 묻자 “사실 1위를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데, 1위를 한다면 다음 음악방송에서 ‘겨울왕국’의 울라프 혹은 엘사 옷을 입고 무대를 하겠다”고 대답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그룹 업텐션의 이진혁이 4일 오후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첫 번째 솔로앨범 ‘쏠(S.O.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서예진 기자 yejin@
“‘프로듀스 X 101’에 나가보니 열정과 노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노력은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이진혁의 강점이 노력이라는 건 말이 안 되죠. 제 강점은 무대를 사랑하는 열정과 저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저도 팬들도 행복한 활동이고 싶습니다.”그룹 업텐션의 이진혁이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7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 X 101’ 이후 대세로 떠오른 이진혁은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도록, 또 팬들의 자부심으로 남도록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진혁이 4일 오후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첫 번째 솔로앨범 ‘쏠(S.O.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태양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sol’과 연관된 앨범명 ‘쏠’은 아기 태양이라 불리는 이진혁의 애칭과도 연결고리가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비롯해 ‘빌런(VILLAIN)’ ‘돌아보지마’ 등 3곡이 수록됐다. 이진혁은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아이 라이크 댓’은 트랩(TRAP)과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이 섞인 장르로, 다이내믹한 곡의 전개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이진혁의 현재와 미래를 혼자가 아니라 (팬들과) 함께 날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진혁은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는 긴장을 안 하다 마이크를 잡으니 긴장이 확 된다”며 “신인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 솔로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큰 걸 알기에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 매일 연습하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룹 업텐션의 이진혁이 4일 오후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앨범 ‘쏠(S.O.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서예진 기자 yejin@
이날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아이 라이크 댓’은 이진혁이 가진 매력을 그대로 살린 무대였다. 이진혁의 큰 키와 긴 팔다리가 돋보여 눈길을 사로잡았고, 다이내믹한 곡의 전개에 맞춰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격렬한 퍼포먼스가 시크하면서도 멋졌다.‘구름 위로 날아가도/ 시선은 네게 고정/ 서로 통한 듯이 숨이 죽여지네/ 별이 돌고 있는 지금’ ‘I Like That/ 우리 함께 날아 날아 날아 날아봐’ 등 후렴구에서 중독성 넘치는 안무가 눈에 띄었다. 양 팔을 모으고 앞으로 내려가는 계단 춤, 날개를 날고 나는 듯 가볍게 뛰며 옆으로 움직이는 춤 등 퍼포먼스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이진혁은 순수함과 고급스러움이라는 양면성을 솔로 콘셉트로 내세웠다. 앨범도 청순한 퓨어 버전과 고급스러운 골드 버전 두 가지다. 업텐션 활동과 다른 솔로 가수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이진혁은 “제가 가진 끼와 에너지, 열정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 팬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앨범이 나오면 팬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어보라고 홍보를 할 텐데, 당당하게 자랑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했다.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팬들이 자부심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솔로로 무대에 서지만 무대에 대한 마음가짐은 절대 바꾸지 않으려고 한다. 업텐션 활동 때 쉴 틈 없이 춤을 추고 노래했다. 솔로일 때도 변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똑같이 열심히 하되 더 겸손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업텐션의 이진혁이 4일 오후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첫 번째 솔로앨범 ‘쏠(S.O.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서예진 기자 yejin@
10인조 업텐션으로 활동하다 솔로로 데뷔하는 이진혁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일까. 그는 “팀으로 활동을 할 때는 강약 조절도 있고, 보여주는 매력도 달라서 곡이 다채로워 보인다. 근데 솔로로 할 때는 무대의 다채로움을 살리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다채로움을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 혼자 불렀지만 노래도 하고 랩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진혁은 ‘프로듀스 X 101’ 이후 ‘대세’로 떠올랐다. 비록 최종 무대에서 떨어져 데뷔조에 들진 못했지만, 방송 후 국내외 팬미팅 개최는 물론 JTBC ‘괴팍한 5형제’, tvN ‘돈키호테’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MC 자리까지 꿰찼다.방송 후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이진혁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것 같다. 전에는 제가 TV에서 보던 형, 누나들과 방송을 할 줄 몰랐다. 그때가 없었다면 지금의 이진혁도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시간이 고맙게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하면서 ‘내게 이렇게까지 인기가 생겼구나’라는 걸 깨닫고 있다. 꿈꾸었던 삶을 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혁은 1위 공약을 묻자 “사실 1위를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데, 1위를 한다면 다음 음악방송에서 ‘겨울왕국’의 울라프 혹은 엘사 옷을 입고 무대를 하겠다”고 대답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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