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버티고’의 천우희./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영화 ‘버티고’의 천우희가 “긍정적이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버티고’의 천우희를 만났다. 영화와 관련한 에피소드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천우희는 극 중 서영처럼 힘든 일이 있을 때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질문에 “억지로 무언가를 해서 풀려고 하지 않는다”며 “나름 긍정적이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우희는 “그 힘든 순간들도 지나면 어떻게든 도움이 되더라. 그런 순간이 있어야 단단해진다”며 “참으면 병이 된다. 편한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따뜻한 에너지를 받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들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 분)이 창 밖의 로프공 관우(정재광 분)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감성 무비다. 오는 17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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