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단성사 영화역사관 내부 구성도 / 사진제공=영안모자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영화관이자 영화의 상징이었던 서울 종로 단성사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영화역사관으로 재탄생한다.

영화역사관 건립자는 OBS 대주주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다. 영안모자 측은 14일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3일 단성사 영화역사관 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개관식에는 백성학 회장을 비롯해 주요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역사관은 국내 및 해외 영화역사 전시 코너, 영화 스틸컷 전시코너, 메모리얼존 등으로 나뉘며, 영화 관련 자료 5천여점이 패널로 전시된다.

1907년 서울 종로3가에 문을 연 단성사는 1919년 한국 최초 영화 ‘의리적(義理的) 구토(仇討)’를 상영한 곳이다. 오는 10월 27일은 ‘의리적 구토’가 개봉한 지 100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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