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딸 바보로 유명한 이승철은 녹화날 역시 딸이 골라준 옷을 입고 왔다.결혼 생활 12년차인 이승철은 지혜로운 연상의 아내 덕에 절대 싸움은 없다고 고백하며 스스로 애처가임을 밝혔다. 심지어 밖에서는 가수 후배들의 호랑이 선배인 그가 “이럴 땐 아내가 무섭다!” “식은땀까지 난다!”고 밝혀 녹화장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아내가 무섭다’는 이승철의 이야기에 폭풍 공감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바로 MC 신동엽. 신동엽은 “요즘 PD 아내와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는 말을 시작으로 말 못 할 고충을 고백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