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최명길(왼쪽), 차예련. /사진제공=파이온텍, HB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명길과 차예련이 KBS2 새 저녁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 출연을 확정했다. 두 사람은 처절하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모녀로 변신한다.

오는 11월 4일 처음 방송되는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가 위험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치명 멜로. 드라마 설명에서 알 수 있듯 처절한 복수와 치명적 멜로가 공존하는 스토리가 눈 뗄 틈 없이 휘몰아치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명길은 파란만장한 운명 속에서 아기와 남편을 잃고 복수의 화신이 된 캐리정으로 분한다. 캐리정은 원수의 집안을 무너뜨리겠다는 일념만으로 살아온 독한 성격을 가진 인물. 최명길이 주연으로 열연한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만큼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복수극을 그려내는 과정에서 얼마나 쫄깃한 긴장감과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차예련은 어른들의 탐욕과 악행, 원한과 복수에 휩쓸린 한유진 역을 맡았다. 한유진은 엘리트지만 불 같은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있다. 엄마 캐리정의 ‘복수를 위한 걸작품’인 것.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 마음을 두드렸던 차예련이 한유진으로 변신해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해진다.

탄탄한 연기력과 고급스러운 스타일, 눈길을 사로잡는 미모를 갖춘 두 배우의 만남은 더욱 기대를 높인다. ‘우아한 모녀’에서 만난 두 배우가 어떤 시너지를 완성할지 주목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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