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마동석 주연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가 추석 연휴 첫날 ‘타짜: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 3’)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은 전날 44만 2334명을 불러 모으며 정상을 차지했다.개봉일인 지난 11일 ‘타짜 3’에 밀려 2위로 출발했으나 하루 만에 관객 수가 81%나 급증하며 판세를 바꿨다. 누적 관객 수는 71만 1749명이다. 작품성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마동석식 액션과 유머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타짜3’는 35만 3543명을 불러들이며 2위를 기록했다. 개봉일 33만 명을 동원하며 ‘타짜’ 시리즈 가운데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으나 전날 관객 수가 개봉일보다 6.5%에 그쳐 정상 자리를 내줬다.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인 데다 관객 호불호가 갈린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15만 7061명이 관람해 3위를 지켰다. 한국영화 3편 가운데 순위는 가장 낮지만 연휴 첫날 관객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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