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한 배우 이세진(왼쪽부터), 모델 유리, 비투비의 정일훈, 빅톤의 최병찬. /사진제공=MBC

그룹 빅톤의 최병찬과 배우 이세진, 모델 유리가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Mnet ‘프로듀스 X 101’의 출연 후 근황과 활동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아이돌 라디오’에서 이세진은 “최병찬, 김민규, 이진혁, 유리와 자주 연락한다”면서 “이진혁의 숙소 집들이를 추진하고 있다. 이진혁이 참석할지는 우리끼리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집들이 메뉴는 쪽갈비”라고 덧붙였다.최근 첫 단독 팬 미팅을 마친 이세진은 “두근거리고 설?는데 한 편으로는 걱정도 했다. 많은 분이 응원해준 덕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이 적극적으로 서포트해주는 게 느껴져 감동받았다”며 “또 한 번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데뷔 1000일을 맞은 최병찬은 “멤버들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1000일 (기념을) 준비하고 있다”며 “2019년 12월까지는 컴백하고 단체 팬 미팅, 개인 팬 미팅을 준비해 올해를 마무리할 것 같다. 다음번엔 빅톤이 완전체로 (‘아이돌 라디오’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러시아 국가대표 수영 선수였던 유리는 “수영팀에 엑소 팬들이 많았다. 그걸 보면서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르며 춤추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아이돌을 꿈꾸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유리는 엑소에 “나한테 (가수를) 꿈꾸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엑소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솔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팬들과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최병찬, 이세진, 유리는 뭐든 잘하는 ‘만능돌’의 면모를 뽐냈다. 이세진은 2018년에 출연했던 웹 드라마 ‘통통한 연애’의 한 장면을 재연해 달달한 연기 실력을 펼쳤다. 최병찬은 ‘내꼬해송’을 부르며 자신만의 애교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세진은 팬 미팅에서 선보였던 화사의 ‘멍청이’를 한 소절 부른 뒤 선미의 ‘가시나’, 레드벨벳의 ‘빨간 맛 ’, 엑소의 ‘LOVE SHOT’으로 이어지는 랜덤 댄스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유리는 있지의 ‘달라달라’를 추며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 박수받았다.

‘아이돌 라디오’의 메들리댄스 코너에 나선 이세진과 유리는 갓세븐의 ‘Girls Girls Girls’, 갓츄의 ‘U GOT IT’, SIXC의 ‘움직여(Prod. by ZICO)’, 프로듀스 X 101의 ‘_지마’, 데일리 비타민의 ‘Monday to Sunday’, 크레파스의 ‘이뻐이뻐’, 프로듀스 X 101의 ‘To My World’에 맞춰 깜찍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펼쳤다.최병찬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오전 1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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