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혼족어플’ 방송화면. /

JTBC 예능프로그램 ‘혼족어플’에서 이른바 ‘매콤보이’로 활약 중인 그룹 업텐션의 이진혁이 배우 강한나와 극한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돈까스와 짬뽕 먹기에 도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에서다.

평소 매운맛을 즐겨 먹는 이진혁도 아찔한 매운맛에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매워서 우는 게 아니라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운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는”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말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강한나가 직접 스튜디오로 짬뽕을 들고 왔고, 이를 맛본 전현무는 “한강 무지개 분수에 입을 헹구고 싶다”며 고통스러워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러시아에서 온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한국 운전면허 도전기도 공개됐다. 스케줄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안젤리나는 집중해 시험문제를 풀었고, 1점 차로 가까스로 합격했다. 이어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와 운전 연수에 나섰다. 럭키는 커브길 주행, 평행 주차 하는 법 등 각종 노하우를 쏟아냈다.

가수 제아는 이번 방송에서 ‘플리마켓 판매왕’으로 등극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직접 옷을 걸치고 런웨이 워킹을 한 덕에 구름처럼 손님이 몰렸고, 수익금 50만 원의 일부를 유기견 보호센터에 기부하는 선행으로 흐뭇한 미소까지 자아냈다. 버스킹 공연은 석양이 지는 애월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펼쳐졌다. 제아는 ‘데스파시토(Despacito)’와 ‘마이 스타일(My style)’ 등을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