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는 매거진 ‘싱글즈’ 화보를 통해 시크하면서 세련된 매력을 발산했다. 화이트 원피스에 골드 뱅글을 매치해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을 완성했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신비로운 눈빛과 표정은 평소에 보여준 단아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느낌을 줘 눈길을 끈다.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지애는 나이가 듦에 따라 변하는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20대와 어떻게 바뀌었냐는 질문에 문지애는 “과거에는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내 삶에 집중하자는 태도로 살아왔지만 아이를 낳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오롯이 내 삶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더불어 사는 것 역시 그 못지않게 가치 있는 덕목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10살 어린 친구들에게 조언해달라는 말에 그는 “닮고 싶은 사람을 늘 곁에 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나이가 들수록 결국 사람에게서 배운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문지애는 프리선언 후에도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내게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큰 욕심을 내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오래도록 내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남편과 가족들의 응원으로 새로운 영역의 일들을 시도해본 것도 출산 후 여전히 일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