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헌, 송유빈은 지난 28일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청취자들에게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를 선물했다.“감성 보컬”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송유빈은 즉석으로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열창하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또 송유빈은 2016년 발표했던 ‘뼛속까지 너야 (Feat. 허타 Of BTOB)’를 부르며 비투비 이민혁에게 들었던 조언을 회상하기도 했다. 송유빈은 “녹음할 때 이민혁이 ‘유빈아, 포기하지마. 우리도 오래 걸렸다’고 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있다. 완전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국헌은 ‘믹스나인’에 출연했을 당시 선보였던 비투비의 ‘괜찮아요’를 한 소절 불러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국헌은 지난 24일 발표한 ‘Blurry’에 대해 “팬들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송유빈은 “영원히 선명해지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솔직히 이 노래 명곡이라고 생각한다”며 홍보에 가세했다.음악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 김국헌은 “정식 데뷔가 아니고 팬들을 위한 곡이기 때문에 빨리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정식으로 데뷔하는 게 더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어 (발매했다)”면서 “팬들은 계속 곁에 있었으면 하는 존재.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마무리하며 김국헌은 “‘Blurry’라는 곡으로 팬들에게 다가왔으니까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정식 데뷔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송유빈은 오는 31일에 열릴 팬미팅에 관해 “콘서트처럼 하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다. 좀 더 가까이서 소통하기 위해 많은 걸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했다. 김국헌은 “선물도 준비했고 애교도 분명히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