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방송인 서유리·최병길 PD 웨딩화보. /사진제공=여성조선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오늘(14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가까운 친지,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가지고 혼인신고를 한다. 신혼여행은 라디오 진행을 하고 있는 서유리를 고려해 가까운 곳으로 다녀온다.서유리는 지난 5월 KBS2 ‘해피투게더 4’에서 연인이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후 지난 6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열애 상대가 최병길 PD임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서유리는 “스몰웨딩을 할까 하다가 노(NO) 웨딩으로 가기로 했다”며 “8월 14일이 예비신랑의 생일”이라고 밝혔다. 최병길 PD는 스튜디오에 나와 “배울 게 많은 사람”이라며 “어떤 여자친구를 만나도 부모님이 우선이었는데 지금은 서유리가 우선”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서유리는 지난 6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소의 저는 걱정도 많고, 불안도 많고 겁도 많은 사람이지만 예비신랑이 저에게 확신을 갖게끔 만들어 줬다. 저 또한 이분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미스 마리테’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로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최병길 PD는 드라마 ‘호텔킹’ ‘앵그리 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다. 지난 2월 MBC를 퇴사했으며, 현재 애쉬번 시네마틱 아츠 대표를 맡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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