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미스터 기간제’./ 사진제공=OCN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가 차원이 다른 학원 스릴러 시대를 열었다.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 극본 장홍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담은 스릴러다.최근 ‘미스터 기간제’는 첫 방송 대비 2배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학원 스릴러라는 점이 시청자들을 안방 1열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에 ‘미스터 기간제’가 지닌 새로운 매력을 정리해 본다.

#1 장르물 명가 OCN표 웰메이드 학원물…긴장감 유발하는 파격 전개!

‘미스터 기간제’는 장르물 명가 OCN이 처음으로 내놓은 학원물로,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스토리와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상위 0.1% 명문사학에서 벌어지는 경악할 사건들과 얽히고 설킨 인물간의 갈등은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정수아(정다은 분) 살인사건’의 진범 찾기와 동시에 명문사학이 숨기고 있는 각종 비리와 조작, 학부모와 학교의 거래 등 섬?하고 추악한 진실이 터져 나오며 시청자들을 긴장케 하는 중이다. 특히 ‘장르물은 OCN’이라는 공식을 입증하듯 첫 학원 스릴러에서도 OCN 고유의 분위기와 쫀쫀한 긴장감으로 안방극장에 몰입감을 선사하는 중이다.#2 현실이야 드라마야? 천명고 카스트+명문사학 스펙 카르텔…지독한 현실 비트는 학원스릴러!

‘미스터 기간제’는 현실에 드라마적 상상력을 가미해 지독한 현실을 비트는 ‘학원스릴러’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천명고 내 학생들의 권력 구도와 학교를 둘러싼 카르텔 등은 묘하게 현실과 닮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톱클라스와 이들을 엄호하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세력, 그리고 전교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소수의 학생들의 모습은 현대판 카스트 제도를 보는 듯 하고, 특혜로 얽힌 학교와 VIP학부모, 학생들의 카르텔은 신문 사회면에서 본 현실 속 이야기 같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속 부조리한 현실에 같이 분노하고 짜릿한 반격에 같이 통쾌해 하며 ‘미스터 기간제’에 빠져들고 있다.

#3 윤균상, 현실 꿰뚫는 ‘팩트 폭격’ 사이다 대사 퍼레이드…짜릿 카타르시스!

‘미스터 기간제’의 기강제(윤균상 분)는 현실을 꿰뚫는 팩트 폭격 대사들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하고 있다. 7화에서 “사회적 배려자라고 구색 맞추기로 뽑아놓고 괴롭힘 당할 때는 VIP 학생들 관리하느라 아는 척도 안하고, 문제 일으키자 마자 학교에서 내쫓으려고 하는게 당신네들 진짜 교사”라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유발했다. 또한 스펙 조작을 주도한 것은 학부모가 아니냐는 말에 “너나 애들이나 자신이 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행동인지 정도는 판단할 수 있는 나이잖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아직 어리니까 기회를 줄 순 있어 하지만 그 전에 깨닫게 해야 해 죄가 얼마나 깊은지 알아야 진정한 반성도 할 수 있는 거니까”라고 말하는 등 현실을 꿰뚫는 대사들이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있다.

‘미스터 기간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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