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코미디언 박나래와 배우 임수향의 하루로 화끈한 여름밤을 선사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으로 1부 9.7%, 2부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는 물론 금요일에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 1위다. 2049(20세~49세) 시청률 역시 1부 7%, 2부 7.4%를 찍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걷기를 완주한 박나래와 소중한 사람들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임수향의 일상이 담겼다.

박나래는 지난 방송에 이어 코미디언 홍현희, 그룹 러블리즈의 미주와 서울 걷기 체험을 마쳤다. 같이 걸은 사람들이 건넨 자두를 먹으며 ㅅ ㅣ빈속을 달랬다. 시작은 다이어트를 위한 걷기였지만 마지막은 결국 먹기 위한 운동으로 변질돼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박나래는 만보기 경쟁에서 1등을 거머쥐며 ‘소원찬스’로 한강 바비큐를 선택했다. 이후 세 사람은 삼겹살에 치킨, 라면까지 펼쳐놓고 먹었다.

그런가하면 임수향은 절친한 친구와의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 그는 집에 놀러온 친구와 공포영화를 보며 더위를 피했다. 이후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눈길을 끌었다. 그룹 god의 팬이라는 임수향은 ‘MC수향’으로 변신해 랩을 하고 양손에 마이크를 쥐고 쉴 틈 없이 노래를 불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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