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신세경과 차은우가 여사와 대군으로 처음 만난다. 냉랭한 표정으로 차은우의 행동을 기록하는 신세경과 그런 그녀를 유심히 지켜보다 가로막는 차은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7-8회에서 여사가 된 구해령(신세경 분)이 녹서당에서 이림(차은우 분)과 재회했다. 이림은 왕자가 아니라 내관 행세를 하며 해령과 티격태격 시간을 보냈다. 이에 해령은 궐에서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을 만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이림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과연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녹서당에 입시한 해령의 모습이 보인다. 해령은 붓을 잡고 의관을 제대로 차려입은 이림을 웃음기 하나 없는 표정으로 응시하고 있어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반면 이림은 아무도 찾지 않는 녹서당에 등장한 새로운 인물 해령에게 큰 흥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령이 여사로서 사책을 기록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 만큼 책 너머로 그녀를 몰래 훔쳐보며 시선을 떼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입시를 마치고 나가려는 해령을 나가지 못하게 막은 이림과 그런 그를 단호하고 냉랭한 눈빛으로 쏘아보는 해령의 모습은 여사와 대군으로 재회한 이들에 대한 관심을 더한다.

‘신입사관 구해령’ 제작진은 “매화와 내관 등 정체를 숨긴 채 재회를 거듭했던 해령과 이림이 드디어 진짜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된다”면서 “여사와 대군으로 만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신입사관 구해령’ 9-10회는 오늘(31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