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내의 맛’ 정준호·이하정 가족. /사진제공=TV CHOSUN

“우리 셋째 가질까?”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생후 21일 된 둘째 딸 유담이의 모습을 최초 공개하며 늦둥이 부모의 현실 육아 이야기를 전한다.오는 30일 밤 10시 방송될 ‘아내의 맛’ 57회분에서는 지난 방송을 통해 가슴 뭉클한 출산 스토리를 전해준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가 등장한다.

정준호는 잦은 해외 출장부터 지방 촬영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독박 육아로 지친 이하정을 위해 잠시 짬이 생기면 곧장 집으로 달려왔다. 정준호는 육아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분유 타 먹이랴 기저귀 갈아주랴 정신없이 이어지는 전쟁 같은 상황에 결국 혼이 쏙 빠졌다. 쉰둥이 아빠의 24시간이 모자란 고군분투 육아 전쟁기는 안방극장에 공감과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정준호는 자꾸만 칭얼대며 잠들지 않는 유담이로 인해 안절부절못했다. 하지만 유담이를 꿀잠에 빠지게 만드는 특급 자장가를 발견해내는 뜻밖의 수확을 거두기도 했다.‘아내의 맛’을 통해 ‘요리 알파고 정셰프’라는 별명을 얻었던 정준호는 오랜만에 요리도 선보였다. 정준호가 출산과 육아로 지친 이하정을 위해 특별한 보양식 한상 차림을 마련하는 것. 아내 이하정의 사라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든 정준호의 요리 비법은 무엇일지 기대된다.

제작진은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붕어빵 둘째딸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셋째 계획을 논의할 정도”라고 전하며 “하지만 넘치는 사랑과 의욕과 달리 체력은 부족한, 늦둥이 부모의 현실적인 육아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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