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본격연예 한밤’의 god 박준형./사진제공=SBS

최고령 아이돌 god의 맏형 박준형이 올해로 5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 박준형을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단독으로 만났다.

긴 공백기를 거쳐 2014년부터 다시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 1세대 대표 아이돌 god. 하지만 끈끈한 우정으로 소문난 god 멤버들에 대해 박준형은 불만부터 표했다. 그는 “12시가 되자마자 동생들에게 축하 문자가 올 줄 알았는데 안 왔다”며 멤버들이 아닌 다른 동생으로부터 가장 먼저 축하받았다고 밝혔다.박준형은 축하 문자도 없던 멤버들을 “싸갈쓰가 바갈쓰”라고 비난하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서운함도 잠시, 이날 god 멤버들은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박준형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맏형 박준형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여전히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팬미팅에서는 박준형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돌잡이’ 시간도 가졌다. 2015년 품절남 계열에 합류해 슬하에 3살 딸아이를 둔 박준형은 딸이 돌잡이에서 판사봉, 붓, 돈을 동시에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 되거나 철물점 사장이 될 것 같다”며 딸의 장래에 많은 가능성을 열어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피부와 몸매, 심지어 관절 관리 비결까지 공개한 ‘오십돌’ 박준형과의 유쾌한 만남은 2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본격연예 한밤’에서 만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