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여자친구. / 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 ‘열대야’ 콘셉트 이미지 / 사진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의 새 콘셉트는 ‘열정 세련’이다. 내놓는 음반마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녹인 키워드를 앞세워 사랑받은 이들이 이번에 선택한 건 ‘열정’과 ‘세련’. ‘파워 청순’에서 ‘격정 아련’을 거쳐 ‘열정 세련’에 다다랐다.여자친구는 오는 7월 1일 일곱 번째 미니음반 ‘피버 시즌(FEVER SEASON)’을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열대야(FEVER)’로 정했다. 식지 않는 사랑의 열기를 열대야에 빗댄 곡으로, 여자친구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작곡가 이기의 프로듀싱팀 오레오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여자친구는 자신들의 무기인 역동적이고 화려한 안무로 여름의 문을 활짝 열겠다는 각오다. 2015년 데뷔 때부터 보여준 색깔을 지키면서 한층 성숙하고 힘 넘치는 군무를 준비했다고 한다.

여자친구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새 음반의 예고 사진과 영상 등을 올리며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세련되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사진부터 멤버별 특징이 스며든 영상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여자친구는 깜찍하거나 발랄한 콘셉트의 걸그룹과는 다르게 역동적인 모습을 앞세워 데뷔 때부터 주목받았다. ‘파워 청순’으로 성공했지만 하나의 콘셉트에 머무르지 않고 음반을 낼 때마다 성장하고 발전하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새 음반의 예고 사진과 영상에도 성장과 변화를 담아내 팬들의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데뷔 음반 ‘시즌 오브 글래스(Season of Glass)’를 통해 유리처럼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앞세웠던 그들이 이번 ‘피버 시즌’을 통해서는 열정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또 다른 매력을 통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열정 세련’이라는 새 옷을 입은 여자친구의 도약이 기대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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