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배우 신세경./ 사진제공=마리끌레르

배우 신세경과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서로 묻고 답하는 콘셉트의 화보와 인터뷰가 24일 공개됐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신작 소설 ‘죽음’과 함께 최근 한국을 찾았다. 신세경은 오는 7월에 방영될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패션지 ‘마리끌레르’ 7월호 화보에 참여했다.신세경은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불평등에 순응하고 받아들이며 살 수 밖에 없는 시대에 태어났으나 상황에 굴복하지 않는 여성 캐릭터를 맡았다고 밝혔다. 당시 여성이 할 수 없던 일을 흥미로운 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신세경과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서로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신세경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소설가로서의 삶에 후회한 적이 없느냐고 물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지만 작가라는 직업이 컴퓨터 앞에 홀로 몇 시간씩 앉아 글을 써야 하는 만큼 고독한 직업이라 말했다.

이에 신세경은 자신 역시 연기자가 되고 싶은 열망이 강했고 배우가 된 것에는 전혀 후회가 없으나 배우 역시 카메라 앞에서 혼자 오롯이 역할을 책임져야 하는 만큼 외로울 때가 많다고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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