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윤박. / 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배우 윤박이 영화 ‘제비’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21일 밝혔다.

‘제비’는 1983년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과거 이야기를 담은 ‘제비’라는 책을 출간한 엄마 차은숙과 그 책에 숨겨진 자아를 찾는 아들 이호연의 삶을 다룬다.2015년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서 발표해 2017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여러 차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 시네마달에서 제작을 맡는다.

윤박은 극중 과거 학생운동권의 우두머리 서진우를 연기한다. 극의 핵심 소재인 소설 ‘제비’가 서진우의 별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윤박은 작품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격동적인 환경에서 겪는 사랑과 혼란의 감정을 몰입감 있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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