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하연수(왼쪽), 하연수가 SNS에 올린 사진./ 이승현 기자 lsh87@, 하연수 인스타그램.

배우 하연수가 최근 자신의 SNS에 다소 공격적인 댓글을 달아 논란을 자초했다.

하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작업한 그림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하연수는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한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다”라는 글과 구입 문의를 할 수 있는 메일 주소를 덧붙였다.해당 게시물에 한 네티즌이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는 질문을 올렸다.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되었구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물어볼 수 있는 질문에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인 댓글이라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알 수는 없는 법이다. 하연수에게는 500번 정도 들어올 수 있는 질문일 수 있으나, 그의 직업을 ‘영화배우·탤런트’로 대부분 알고 있을 대중은 그가 작가 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할 수 있다.

하연수는 2016년에도 “제가 태그를 해놓았는데 구글링하실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변 드린다””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 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는 댓글을 단 적이 있다.

하연수의 화조도 관련 게시글은 삭제됐고, 인스타그램도 비공개로 전환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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