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MBC ‘가시나들’의 이브. / 사진=MBC 방송화

그룹 이달의 소녀(LOONA) 멤버 이브가 할머니들과 잊지 못할 마지막 밤을 보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가시나들’ 4부에서는 이브가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할머니들을 위해 깜짝 홈 파티를 열었다.이브와 수빈은 할머니들 몰래 다양한 풍선과 조명으로 집을 장식하고 직접 저녁을 준비하는 등 할머니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후 방 안에서 나온 할머니들은 짝꿍들이 준비한 파티에 감탄을 그치지 못했고, 음식을 드신 후에는 “귀한 솜씨다”라며 크게 감동했다.

식사를 마친 수빈과 이브는 할머니들에게 “우리가 이달의 우주를 결성했다”며 귀여운 디너쇼 무대를 선보였다. 이브와 수빈은 “부끄러워서 뒤를 쳐다보지 못하겠다”면서도 끝까지 ‘아기 상어’ 곡을 열창했다.

다음날에는 마지막 수업으로 ‘편지 쓰기’ 시간을 가졌다. 이남순 할머니는 짝꿍 이브의 도움을 받아 진심이 담긴 편지를 쓰며 눈물 가득한 작별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브의 짝꿍 이남순 할머니는 “이부(이브)야 몸 건강해라”라는 편지로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이브는 첫 예능 프로그램인 ‘가시나들’에서 청순한 미모와 따뜻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할머니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와 센스 있는 설명으로 떠오르는 ‘국민 손녀’라는 수식어와 함께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로, 4부를 끝으로 파일럿 방송을 마무리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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