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OCN ‘구해줘2’ 방송 화면

OCN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에서 김영민의 방언이 터졌다.

지난 6일 방송된 ‘구해줘2’10부에서 충격을 받고 쓰러진 성호 할머니(이주실)이 깨어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열성적인 기도를 하던 성철우(김영민)는 진짜 신을 영접한 듯 방언을 쏟아냈다.휠체어 신세를 지던 구회장이 걷게 된 이후, 자신이 진짜 기적을 행한 것이라 믿은 성 목사는 성호할머니 역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안수기도를 한다. 하지만, 차도가 없자 간절함을 넘어 성목사의 광기 어린 방언이 터져 나오게 됐다. 특히, 성호할머니가 잠시 의식을 되찾자 최장로(천호진)은 이를 놓치지 않고 다시 한번 성목사가 주님을 영접할 것이라 말하고, 성 목사는 무언가에 홀린 듯 또 다시 방언을 이어나갔다.

김영민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역할에 몰입, 남다른 연기력으로 성 목사를 표현해냈다. 성호할머니가 죽은 뒤 혼자 남겨진 성호(손보승)을 친 동생처럼 살피고 돌봐주며 선한 성 목사를 표현했다. 여기에 혼신을 다해 기도를 하며 신들린듯한 방언을 쏟아내기도 하고, 최장로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의심을 품는 등 매회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구해줘2’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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