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원어스. / 제공=RBW

그룹 AB6IX 임영민(왼쪽부터), 전웅, 이대휘, 박우진, 김동현./ 이승현 기자 lsh87@

다양한 색깔의 아이돌 그룹이 부푼 꿈을 안고 가요계에 데뷔하는 가운데, 2019년 비상을 꿈꾸는 두 보이그룹이 눈에 띈다. 국내뿐만 아니라 벌써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2일 데뷔 음반 ‘비컴플릿(B:COMPLETE)’을 내놓은 에이비식스(AB6IX)와 오는 29일 두 번째 미니음반 ‘레이즈 어스(RAISE US)’로 돌아오는 원어스(ONEUS)가 그 주인공이다.두 팀은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실력을 앞세워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데뷔를 앞두고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출연해 실력과 끼,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대휘·박우진·임영민·김동현·전웅 등으로 구성된 에이비식스에는 ‘프듀2’ 최종 11인에 발탁돼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한 이대휘·박우진을 비롯해 임영민과 김동현이 있다.

레이븐·서호·이도·건희·환웅·시온이 뭉친 원어스의 건희·환웅도 ‘프듀2’ 출신이다. 두 그룹 모두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두 팀 앞에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갓 데뷔한 신인이지만 음반의 작사·작곡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녹였다.원어스 레이븐과 이도는 발매를 앞둔 새 음반에 전곡 작사를 맡았다. 에이비식스도 데뷔 음반의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남다른 재능을 발휘했다. 이대휘는 직접 녹음 디렉팅까지 도맡았다고 한다.

이들의 뛰어난 실력은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점이다. 두 팀 모두 신인으로는 이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원어스와 에이비식스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KCON 2019 JAPAN’에 참석, 역동적인 안무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원어스는 데뷔곡 ‘Valkyrie’로 뮤직비디오 조회수 1500만 건을 돌파하며 ‘대세 아이돌’로 눈도장을 찍었고, 에이비식스 역시 데뷔곡 ‘BREATHE’로 300만 뷰를 기록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원어스와 에이비식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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