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

프로젝트 아카펠라 그룹 스바스바가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을 감동으로 물들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윗소로우와 바버렛츠가 뭉쳐 만든 스바스바는 지난 1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한동준·유리상자 편에 출연했다.스바스바는 “우리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 유희열의 추천으로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다. 현재 우리는 신혼 기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리메이크 싱글 음반 ‘좋을 텐데’를 부르며 다른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를 선곡한 스바스바는 “관객들과 호흡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이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시작부터 달콤한 목소리와 아카펠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스바스바는 감동적인 화음과 가창력을 뽐냈다.

스바스바의 노래가 끝나고 한동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훌륭했다.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로 좋은 노래를 들려줘서 고맙다”며 “정말 멋진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오랫동안 노래해 줬으면 좋겠다”고 호평했다.

이어 스바스바는 4연승 중인 밴드 몽니와 우승을 겨루게 됐다. 관객들의 투표가 시작됐고, 스바스바는 423점으로 몽니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스바스바는 “우리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 같다. 오늘 무대를 통해 엄청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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