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봄밤’ 3차 티저 영상 캡처

배우 한지민의 모습이 담긴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 3차 티저 영상가 공개돼 예비 시청자들의 아련한 감성을 깨우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자신의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여자 이정인으로 분한 한지민과 가슴 따뜻하고 강직한 남자 유지호 역할을 맡은 정해인이 만나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린다.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는 눈물이 번진 얼굴로 봄밤을 거닐고 있는 한지민(이정인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그대로 둔 채 아련하게 떨어지는 벚꽃 잎들 사이를 걷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어떤 것도 바라지 않을 테니까 정인 씨만 볼 수 있게 허락해줘요”라는 정해인(유지호 역)의 담담한 고백의 목소리는 터져버릴 것 같은 애절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 “이것도 인연이면 인연인데 우리 친구해요”라는 한지민의 목소리가 공개됐다. 극 중 이정인과 유지호의 관계의 시작을 암시했기에 이번 3차 티저 영상은 친구를 넘어 한층 더 깊은 관계가 될 두 사람의 애틋한 상황을 예상하게 한다.

이정인은 유지호의 독백에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또한 이정인의 눈물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봄밤’의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봄밤’은 기존 수목드라마의 방영시간인 밤 10시에서 1시간 당겨진 밤 9시부터 시작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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