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고준희/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고준희가 승리의 단체 카톡방 루머와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2명을 고소했다.

고준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지난 4일 “악성 댓글을 단 12명의 네티즌들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오킴스는 “주말 일부 네티즌을 대상으로 1차 고소장 접수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공간을 모니터링해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소위 악성 유포자들의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해 고준희 씨가 그동안 진행했던 수많은 계약 건들이 무산돼 그 피해가 엄청나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로 인해 한 사람의 일상이 무참히 짓밟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준희는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승리 단톡방 여배우’ ‘뉴욕 간 여배우’ 등으로 언급되는 등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이후 고준희가 출연이 예정됐던 KBS2 드라마 ‘퍼퓸’에서 하차하자 루머는 더욱 확산됐다.

고준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기에 친분은 없다고 할 수 없다”면서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금 이 순간 이 시점부터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 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강경하게 맞섰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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