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이 결국 구속 됐다.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가 성접대를 받은 해외 투자자들의 호텔비 3000만원을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도 밝혀졌다. 반면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한류스타 이민호와 지창욱이 전역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박유천은 올해 초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옛 연인인 황하나 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3일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유천은 2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출두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법원은 “박유천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유천은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로부터 범행 사실을 시인받고, 추가 투약 혐의를 밝힐 것”이라며 여죄를 캐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겠다고 했다. 황씨와의 대질 조사도 고려하고 있다.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가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해외 투자자들의 호텔비를 결제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25일 승리가 2015년 12월 서울의 한 5성급 호텔에서 성접대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인 투자자를 위해 파티를 열고 성접대까지 했다는 것. 특히 호텔비 3000만원을 YG엔터테인먼트 법인 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경찰에 따르면 동업자인 유인석 전 휴리홀딩스 대표와 당시 자리에 함께한 여성들도 이를 시인했다. 유 전 대표가 여성들을 부른 알선책 계좌에 돈을 보낸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다. 하지만 승리는 “호텔비를 냈지만 성접대 목적은 아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YG도 해당 법인카드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게 제공한 개인 기명 카드로, 업무와 관련 없는 비용이 발생했을 때에는 사용 후 승리가 결제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YG에 대한 수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배우 이민호, 지창욱 등 한류스타들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민호는 지난 오늘 25일 소집해제됐다. 이민호는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 교통사고를 당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했다.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상속자들’ ‘푸른바다의 전설’ 등을 통해 한류스타로 사랑받은 만큼 그의 복귀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는 “검토중”이라는 말을 남겼다.
27일에는 지창욱이 강원도 철원 제5포병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지창욱은 전역 전부터 장진 감독의 드라마 ‘별의 도시’, tvN 새 드라마 ‘날 녹여주오’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소속사는 “검토중”이라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지창욱은 “열심히 운동하고, 살을 빼서 좋은 작품으로 연기하고 싶다. 카메라 앞에 오랜만에 서면 긴장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가수 겸 배우 박유천. / 이승현 기자 lsh87@
◆ 박유천, 마약양성 반응→구속…경찰, 여죄 추궁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구속됐다.박유천은 올해 초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옛 연인인 황하나 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3일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유천은 2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출두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법원은 “박유천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유천은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로부터 범행 사실을 시인받고, 추가 투약 혐의를 밝힐 것”이라며 여죄를 캐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겠다고 했다. 황씨와의 대질 조사도 고려하고 있다.
그룹 빅뱅 승리. / 이승현 기자 lsh87@
◆ 승리, 성접대 정황 확인…”YG 법인카드로 호텔비 3000만원 결제”‘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가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해외 투자자들의 호텔비를 결제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25일 승리가 2015년 12월 서울의 한 5성급 호텔에서 성접대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인 투자자를 위해 파티를 열고 성접대까지 했다는 것. 특히 호텔비 3000만원을 YG엔터테인먼트 법인 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경찰에 따르면 동업자인 유인석 전 휴리홀딩스 대표와 당시 자리에 함께한 여성들도 이를 시인했다. 유 전 대표가 여성들을 부른 알선책 계좌에 돈을 보낸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다. 하지만 승리는 “호텔비를 냈지만 성접대 목적은 아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YG도 해당 법인카드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게 제공한 개인 기명 카드로, 업무와 관련 없는 비용이 발생했을 때에는 사용 후 승리가 결제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YG에 대한 수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배우 이민호(왼쪽)와 지창욱./ 사진=텐아시아DB
◆’한류스타’ 이민호 소집해제, 지창욱 전역…”복귀작은 미정”배우 이민호, 지창욱 등 한류스타들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민호는 지난 오늘 25일 소집해제됐다. 이민호는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 교통사고를 당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했다.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상속자들’ ‘푸른바다의 전설’ 등을 통해 한류스타로 사랑받은 만큼 그의 복귀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는 “검토중”이라는 말을 남겼다.
27일에는 지창욱이 강원도 철원 제5포병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지창욱은 전역 전부터 장진 감독의 드라마 ‘별의 도시’, tvN 새 드라마 ‘날 녹여주오’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소속사는 “검토중”이라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지창욱은 “열심히 운동하고, 살을 빼서 좋은 작품으로 연기하고 싶다. 카메라 앞에 오랜만에 서면 긴장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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