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핑크. / 제공=소니뮤직

그래미 어워즈 3관왕, 두 장의 빌보드 1위 음반, 6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 등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는 미국 가수 핑크(P!nk)가 여덟 번째 정규 음반으로 돌아온다.

20년에 걸쳐 쉴새 없이 경력을 갱신해온 핑크는 올해 초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기고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브릿 어워즈(BRIT Awards 2019)’에서 공로상을 거머쥐는 등 명실상부 굳건한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그의 신곡 발표는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은 일곱 번째 정규 음반 ‘뷰티풀 트라우마(Beautiful Trauma)’ 이후 약 2년 만이다.

26일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에 ‘허츠 투비 휴먼(Hurts 2B Human)’을 공개한다. 이번 음반에 어머니, 아내, 예술가, 또 한 여자라는 정체성을 표현했다. 가수 칼리드(Khalid)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EDM 트리오 캐쉬 캐쉬(Cash Cash)와의 호흡이 잘 어우러지는 ‘캔 위 프리텐드(Can We Pretend)’, 시아(SIA)가 참여한 ‘컬리지(Courage)’ 등 13곡이 수록돼 있다.

데뷔 20년이 지났음에도 앞서 선공개된 ‘워크 미 홈(Walk Me Home)’의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는 2000만 건을 넘어섰다. 그가 지닌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핑크는 이번 음반을 통해서도 호소력 짙고 시원한 가창력에 사회 이슈와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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