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아스달 연대기’의 배우 자동건 / 사진제공=tvN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배우 장동건의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가 처음 공개됐다.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될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 장동건은 ‘아스달’의 부족 중 하나인 새녘족 족장의 아들 타곤 역을 맡았다.이와 관련해 22일 ‘아스달 연대기’ 측은 장동건이 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굽어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동건은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면서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한참동안 먼발치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이어 자신감이 담긴 은은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을 완성시켰다.

무엇보다 장동건의 파격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발의 헤어스타일부터 가죽과 털을 이용해 만든 갑옷, 금속의 장신구까지 착용해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뿜어냈다.

‘아스달 연대기’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타곤 역에 대해 “은섬(송중기 분)과 달리 반응하지 않는 인물, 반응해서는 안 되도록 키워지고 자라난 인물”이라며 “아스달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다. 가슴 속에 엄청난 칼을 품고 있지만 그 칼을 깊이 감추고 있다. 타곤이 반응하지 않고 참아내는 것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두 작가는 “타곤은 가장 연민이 가는 캐릭터임과 동시에 가장 위험한 인물”이며 “장동건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깊고도 아슬아슬한 타곤의 눈빛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뛰어난 외모에 가려진 장동건이란 배우의 진짜 무기가 타곤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빛나길 기대한다. 장동건이 나오는 부분은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이 흐른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첫 등장에서부터 장동건은 타곤 캐릭터의 당당함과 여유로움을 고스란히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며 “냉혈한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미소로 연기변신에 도전하는 장동건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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