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김소연. /사진제공=KBS2 ‘해피투게더4’

KBS2 ‘해피투게더4’에서 김소연이 이상우와의 비밀 연애 시절부터 신혼 생활까지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4’의 시청률은 4.4%(1부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해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특집으로 꾸며졌다. 현실 모녀 케미를 뿜어내는 김해숙-유선-김소연-김하경과 ‘스페셜 MC’ SF9 로운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폭발시켰다.김소연은 이상우와 서로 호감을 갖고 있던 당시를 회상하며 “사귀자는 말은 서로 안 했다. 그런데 이상우가 이상윤과 통화를 하던 중 ‘내 여자친구 바꿔 줄게’라고 했다”며 귀여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김소연은 “아침 7시부터 기사식당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다음 날 아침 7시에 다시 만나기 위해 밤 10시에 헤어졌다. 50부작 드라마를 촬영할 때보다 이상우와 데이트를 했을 때 얼굴이 더 상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소연은 비밀 데이트 방법으로 ‘몸을 구부정하게 하고 다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소연은 “사람들에게 안 들켰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인터넷을 보니 모른 척해주신 거였다”고 고마워했다.

김소연은 “녹화 당일 아침에 이상우가 당근 주스를 갈아주면서 응원해줬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한 “셀카를 찍으려고 하면 어디선가 이상우가 달려와서 항상 투샷이 된다”며 연애 시절 못지 않은 달콤한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이어 김소연은 “이상우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대본을 미리 보고 애정신이 있으면 건너뛴다. 대본을 못 봤을 땐 둘이 가까워진다 싶으면 빛의 속도로 방에 들어간다”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이상우의 엉뚱한 매력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상우는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사계절 내내 옷이 두 벌 뿐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김소연은 “지금은 서너 벌이다. 오늘 아침도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며 “가끔 보면 피부인 줄”이라고 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또한 김소연은 “이상우가 보일러를 틀지 않는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상우가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집안도 추워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 이에 김소연은 “1인용 전기장판을 마련했다. 가끔 이상우가 추운지 발 하나를 전기 장판 위로 올려 놓는다”고 말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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