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30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정태춘·박은옥 편으로 꾸며졌다. 알리는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선곡했다.알리는 “가요계에서 노래하는 한 사람으로서, 가요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노래”며 “가요 사전 심의 철폐의 사례를 만들어준 첫 사례다. 그 의미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갖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경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사전 심의 철폐에 앞장서며 민중가수로 활약해온 정태춘이 사전 심의를 받지 않고 불법 발매한 곡으로, 그의 저항정신을 담았다고 평가받는다.
무대에 오른 알리는 아코디언과 기타 반주에 맞춰 묵직한 힘이 느껴지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을 살려 노래를 불렀다. 가사의 의미 하나하나를 강조하는 표현력이 돋보였다. 박태춘은 “참 좋았다”며 감동적인 표정을 지었다. 박은옥도 “알리가 참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고 또 느꼈다”고 감탄했다.
알리는 412표를 얻어 387표를 얻은 장범준을 상대로 1승을 가져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알리가 정태춘의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가창하며 곡의 의미를 되새겼다.30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정태춘·박은옥 편으로 꾸며졌다. 알리는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선곡했다.알리는 “가요계에서 노래하는 한 사람으로서, 가요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노래”며 “가요 사전 심의 철폐의 사례를 만들어준 첫 사례다. 그 의미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갖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경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사전 심의 철폐에 앞장서며 민중가수로 활약해온 정태춘이 사전 심의를 받지 않고 불법 발매한 곡으로, 그의 저항정신을 담았다고 평가받는다.
무대에 오른 알리는 아코디언과 기타 반주에 맞춰 묵직한 힘이 느껴지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을 살려 노래를 불렀다. 가사의 의미 하나하나를 강조하는 표현력이 돋보였다. 박태춘은 “참 좋았다”며 감동적인 표정을 지었다. 박은옥도 “알리가 참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고 또 느꼈다”고 감탄했다.
알리는 412표를 얻어 387표를 얻은 장범준을 상대로 1승을 가져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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