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빙의’ 송새벽, 연정훈 / 사진제공=OCN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에서 송새벽이 잔혹한 딜레마에 빠진다.

‘빙의’ 측은 27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 충격적인 전개를 암시했다. 아수라장이 된 식당과 좀비처럼 사람들에게 달려드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강력반에는 24시간 근무체제에 총기 소지 명령까지 떨어진다.이 남성은 일정량 이상 흡입하면 온몸이 타는 듯한 느낌으로 난리를 치다 결국 사람을 공격해 살을 물어뜯는 ‘좀비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보인다. 이번 사건도 강필성(송새벽)에게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자는 황대두(원현준) 영혼이 빙의된 오수혁(연정훈)이 꾸민 일이라 예측된다. 홍서정(고준희)의 신어머니가 “막지 못하면 세상은 한순간에 혼란에 빠져 생지옥으로 변할 거야”라고 예고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 가운데 강필성은 잔혹한 딜레마에 빠진다. 현재 일어나는 사건들이 모두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의 영혼이 한 짓이란 걸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범인을 잡는다 해도 연쇄살인마의 영혼이 또 다른 사람에게 빙의하면 무용지물이 돼버리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기 때문. 또한 오수혁이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 일주일 후에 또 한 명이 죽을 거야”라고 예고했기에 강필성이 그가 낸 문제를 풀고 연쇄살인마의 끔찍한 범행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빙의’는 27일(오늘)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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