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21기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린 주총은 15분 만에 끝났다고 전해졌다.최성준 YG 사업기획본부장은 사내이사로, 탕샤오밍 상하이 펑잉 경영자문 파트너십사(Shanghai Fengying Business Consultant Partnership Ltd.) 자본투자위원회 회장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조영봉 이엔캐스트 부사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 외에 2018년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양 이사는 양현석 프로듀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클럽 ‘러브시그널’ 관련 탈루 의혹에 대해선 “죄송합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YG는 소속 가수였던 승리의 ‘버닝썬 사태’로 인해 시총이 지난 21일 6천438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25.47%(2천200억원) 급감했다. YG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민연급 또한 지분 평가 가치가 330억원 이상 감소했다. YG 주가 급락으로 인한 국민연금 손실에 관해서 양 이사는 “지금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 주주 가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G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선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라 추가적인 말씀을 드리기가 힘들다”고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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