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배우 류수영 / 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과의 연애시절 추억담을 털어놨다.

11일(오늘)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대학시절 전통무예동아리 선후배로 만나 21년간 우정을 이어 온 배우 류수영과 개그맨 이승윤이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류수영의 냉장고가 공개된다.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류수영은 배우 박하선과의 달달한 연애사를 공개했다. 특히 “결혼 전 오토바이에 박하선을 태운 뒤 영화 ‘비트’ 속 정우성처럼 ‘바람 좋아, 산 좋아, 박하선 좋아!’라고 말하며 고백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선보였던 전설의 눈빛을 발사하며 “입을 때려주고 싶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결혼 3년 만에 8세 연하인 박하선 보다 더 낮은 서열이 됐다. 어제 아내의 차를 이용한 뒤 차키를 잃어버려 크게 혼나고 왔다”며 초조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즉석에서 박하선과의 전화연결이 이루어졌다. 박하선은 “오늘 차키 찾기 전에는 잠 못 잔다”라고 해 류수영을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한마디로 류수영을 녹게 만들며 닭살부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개그맨 이승윤 / 사진제공=JTBC
이어 이승윤은 21년 전 류수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당시 류수영의 빼어난 외모로 인해 동아리방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는 것. 하지만 이승윤은 “3시간 만에 드러난 류수영의 본모습을 보고 다들 실망했다. 생각보다 인기는 없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수영이 너무 지저분하게 먹어서 다들 충격을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류수영도 “밥을 먹으면 등에 밥풀이 묻어 있었다”며 자폭했다.

류수영의 반전 과거사는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