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팔도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강하늘. / 사진제공=쇼노트

‘신흥무관학교’의 시연회가 5일 오후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렸다. 시연회에는 배우 지창욱, 고은성, 강하늘, 조권, 김성규(인피니트 성규), 이진기(샤이니 온유), 이태은, 홍서영, 임찬민, 신혜지와 김동연 연출가, 박정아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감독, 서정주 무술감독이 참석했다.

‘신흥무관학교’는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이날 강하늘은 재연에 참여하게 된 소감으로 “초연은 원 캐스트였고 배우들과 합도 잘 맞았다. 하지만 항상 같은 공연을 하다 보니까 점점 고이는 느낌을 받았다”며 “(고)은성 씨나 조권 씨, 진기 씨 등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자극이 생기고 호흡이 생겨서 재연도 초연만큼이나 기분 좋고 즐겁게 공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신흥무관학교’를 이 대본 읽기 전까지 정확히 몰랐다. 이 작품으로 굉장히 많이 안 부분이 있는데 초연 때 기분 좋았던 건 ‘신흥무관학교’ 자체를 아는 분들이 많다는 게 뜻깊더라”며 “재연으로 더 많은 분들이 정보를 더 알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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