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24일 방송된 OCN ‘트랩’ 방송화면 캡처.

24일 방송된 OCN 드라마 ‘트랩’에서 성동일이 정신치료사에게 “약하다고 나쁜 게 아니에요”라는 조언을 받았다.

고동국(성동일)은 누군가 들고 있었던 칼 때문에 강렬한 과거 트라우마에 휩싸였다. 칼을 들고 있었던 남자에게 “너 뭐야 뭐하는 자식이야”라고 물은 후, 아내에게 “그 자식이랑 붙어먹었지”라고 다그쳤다.이후 치료사를 찾아간 고동국. 다른 형사들도 자신 못지않게 험한 일을 겪었는데 왜 자신만 문제인지 치료사에게 물었다.

치료사는 “형사님은 약하고 여린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이 항상 강한 사람과 싸워야만 하니 문제가 안 생길 수 없죠”라고 답했다.

이어 약한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며 “생각을 바꾸셔야 돼요. 오히려 약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더 약하고 아픈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