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방시혁 대표/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을 세계적 스타로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신의 모교인 서울대에서 졸업식 축사를 맡는다.

방 대표는 오는 26일 예정된 2019학년도 제73회 전기 서울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신수정 서울대 총동창회장(음대 명예교수)과 함께 축사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직접 방 대표를 축하 연사로 추천하고, 지인을 통해 방 대표를 설득해 섭외했다.방 대표는 경기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1991년 서울대 미학과에 입학했다. 1994년 제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2005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세계적인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을 데뷔시켰다.

서울대는 매년 인물의 상징성과 메시지 등을 고려해 총장단 협의를 거쳐 졸업식 축사 연사를 선정하고 있다. 대중문화 인사 중에서는 서울대 출신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가 2013년 입학식에서 신입생에게 축사를 한 바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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