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해치’ 인물관계도/사진제공=SBS ‘해치’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청년 영조’ 정일우를 둘러싼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문제의 왕자’가 ‘왕’이 되는 파란만장한 과정 속 조선을 뒤흔든 첨예한 정쟁구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오는 2월 11일 방송되는 ‘해치’는 천한 무수리 몸에서 태어난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역경을 다루는 드라마. 지금껏 조명하지 않았던 영조의 젊은 시절과 사헌부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해치’ 완전정복을 돕기 위한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연잉군 이금(정일우 분)과 여지(고아라 분)-박문수(권율 분)-달문(박훈 분)은 조력관계로 이어져 있다. 여지는 이금과 애정 관계로도 이어져 있어 향후 ‘해치’에 두 사람이 달달한 설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문수는 이금을 왕으로 세우는 킹메이커로 활약하며 조선을 뒤흔들 의형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잣거리 왈패’ 달문은 이금과의 만남 이후 신분을 넘어 그의 든든한 뒷배가 된다. 성별-나이-신분을 초월해 네 사람은 의기투합한다.

반면 민진헌(이경영 분)-밀풍군 이탄(정문성)은 이들과 대적관계로 얽혀 있다. ‘노론의 우두머리’ 민진헌은 이금을 통해 조선을 제 손에 쥐려는 야욕을 드러낸다. ‘소현세자의 후손’ 이탄은 이금과 차기 왕권 자리를 놓고 팽팽한 대립을 펼친다. 위병주(한상진 분)는 ‘사헌부 감찰’이면서 민진헌과 조력관계로 얽혀 있어 ‘악당’ 민진헌과 어떤 음모를 펼칠지 기대를 높인다.

‘해치’ 제작진은 “극의 핵심인 ‘청년 영조’ 정일우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얽힌 인물들의 관계는 문제적 왕자가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 되는 과정과 맞물리면서 강렬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며 “고아라-권율-박훈의 만남과 함께 변화될 정일우와 그가 이경영-정문성에게 맞서는 모습은 놓쳐서는 안 될 시청포인트”고 짚었다.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