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과 차순남 할머니의 재회. /사진제공=SBS

SBS ‘미운 우리 새끼’의 배정남이 온 국민을 울렸다.

지난 16일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방송된 배정남과 그가 어린시절 살았던 하숙집의 차순남 할머니가 재회하는 영상이 방송 이틀 만에 주요 포털에서 21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모두가 숨죽인 배정남의 눈물 ‘미안합니다, 늦게 와서’라는 제목의 영상은 18일 오후 1시 40분께 네이버 TV에서 160만 조회수를 돌파했고, 카카오TV에서도 56만을 넘었다. 각 방송사의 클립을 온라인에 유통 서비스하는 SMR(스마트미디어랩) 클립 TOP20에서도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 눈물 영상이 17일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이 영상은 배정남이 어린시절 자신을 엄마처럼 돌봐준 할머니와 20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이다. 방송 당시에도 27.8%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장식하며 시선을 모았다. 그토록 그리워했던 할머니가 병원 면회실에 들어서자 배정남이 벌떡 일어서 할머니 손을 잡으며 “할머니 미안해요, 너무 늦게왔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은 보고 또 봐도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네티즌들은 “누구보다 훌륭히 잘 자라게 키워주시고..잘 자라 주었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 영상이다. 진심이 아니면 저런 표정 나올 수가없다” “진짜 배정남 울 때 같이 오열했다” 등 깊게 공감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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