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정인선·임세미·손호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사진제공=MBC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오늘(15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소지섭, 정인선, 임세미, 손호준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소지섭은 극 중 김본(소지섭) 역으로 전직 국정원 요원의 모습과 베이비시터의 모습으로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갔다.

이에 대해 소지섭은 “2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을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뜨거웠던 여름부터 겨울까지 ‘내뒤테’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준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 “’김본’이라는 멋진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고,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명랑한 아줌마의 모습으로 매 회 활약한 고애린 역의 정인선은 “이렇게 뜻 깊은 작품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폭염부터 추위까지 함께 이겨낸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 덕분에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내뒤테’를 통해 힐링했다고 말씀해주셔서 힘내서 열심히 찍은 것 같다”며 “애린이로 살았던 5개월 동안 정말 행복했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마성의 악당 진용태 역의 손호준은 “진용태로 살았던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내뒤테’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더욱 행복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기억에 남는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좋은 사람들과 늘 유쾌했던 현장이 그리울 것 같다. 오늘 방송될 마지막 회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했다.

걸크러시 매력을 뽐낸 국정원 엘리트 요원 유지연 역의 임세미는 “촬영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한 에너지를 받았다”며 “더운 여름날부터 늦은 가을까지 같이 고생한 스태프분들,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동료들 덕분에 웃으면서 달려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내뒤테’는 끝이 나지만 이 안에 본, 애린, 용태, 도우, 킹캐슬 언니들, 모든 캐릭터들이 늘 그랬듯 엉뚱 발랄하고 용감하며, 정의롭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의 공감 덕분에 감사한 순간이 많았다. 유지연으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내뒤테’는 최근 수목극 1위를 이어왔다. 오늘(15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를 포함한 31, 32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