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남녀2' 빅스 켄, 미모의 어머니와 데이트 "엄마를 위한 '맘스데이'"

[텐아시아=우빈 기자]

‘현실남녀2’ 빅스 켄 / 사진제공=MBN

그룹 빅스(VIXX)의 켄이 달콤한 효자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현실남녀2’에서는 켄이 미모의 여성과 함께하는 데이트 현장을 공개한다.

이날 켄은 “제가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으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와 같은 모습에 주위 현실남녀들은 “아이돌인데 방송에서 공개해도 되느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켄을 미소 짓게 한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며 열렬한 환호를 이어나갔다.

켄의 데이트 주인공은 바로 항상 내편인 든든한 지원군 엄마. 켄은 어머니와 만나자마자 깜찍 애교와 손등 뽀뽀 세례를 퍼붓는 등 연신 해맑은 미소로 살가운 아들의 모습을 보여 현장을 깜짝 놀래켰다. 이에 켄은 “엄마를 위해 ‘맘스데이’ 를 준비했다”면서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엄마랑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 적이 없더라. 늘 묵묵히 뒤에서 막내아들을 응원해주는 가족에게 너무 고맙다. 그래서 엄마한테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이것저것 안 해 본 것들을 해보고 싶어서 특별히 ‘맘스데이’를 정해 놓고 엄마와 데이트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켄이 준비한 첫 번째 데이트 코스는 엄마랑 쇼핑하기. 켄은 사랑하는 엄마를 향해 “오늘 엄마가 하고 싶은 것 다 해. 오늘 엄마가 사고 싶은 것 다 사”라고 허세미를 내뿜으며 살갑고도 이상적인 현실아들의 모습을 보여 주위의 놀라움과 부러움을 동시에 샀다.

이어 이들 현실모자는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볼링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켄은 빅스 멤버 라비와 함께 ‘아육대(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볼링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 명성 그대로 완벽한 투구폼에 더 완벽한 눈빛을 발사하며 현실누나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또한 이들 모자의 마지막 데이트는 켄이 엄마에게 바치는 특별한 세레나데 무대. 엄마와 저녁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은 찾은 켄은 갑자기 볼일(?)이 있다며 어색하게 자리를 떴고 감미로운 음악소리와 함께 꿀성대를 뽐내며 엄마를 위해 준비한 달콤한 노래를 부른 후 “사랑해, 엄마”라고 고백하며 현실여자들을 무한 설레게 만들었다. 또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들을 노래로 나마 수줍게 전하는 막내아들 켄의 모습을 보이자 켄의 엄마 역시 아들의 진심을 고스란히 느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실남녀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