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김장에 나선 ‘아내의 맛’ 이하정,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사진제공=TV CHOSUN ‘아내의 맛’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이하정,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가 ‘아내의 맛’ 공식 1대 요리왕 정옥순 여사를 찾는다.

정준호의 어머니이자, 이하정의 시어머니인 정옥순 여사는 지난 방송에서 푸근한 어머니의 손맛과 더불어 맛깔스런 동치미를 선보이며 침샘을 자극했다. 지난 9월 추석특집 방송에서는 치열한 가문의 요리 대결을 통해 ‘아내의 맛’ 공식 1대 요리왕에 등극했다.23일 방송될 20회분에서는 ‘아내의 맛’ 아내들이 총출동해 예산으로 손맛을 전수 받으러 간다. 이하정,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 등 며느리들은 ‘요리왕 어머니’의 음식을 직접 먹어보고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잔뜩 부푼 마음을 안고 예산에 도착했다. 하지만 마당 가득 쌓인 배추 200포기와 무 100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마어마한 김장 재료에 놀랄 시간도 없이, 여에스더가 준비해 온 단체 깔깔이와 꽃무늬 몸빼 바지로 환복한 채 ‘김장 대첩’에 뛰어들었다.

‘아내의 맛’ 공식 장금이 장영란은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자연스럽게 대장으로 승격, 어머님의 오른팔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며느리 이하정과 여에스더 역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며 어머님께 눈도장을 찍었다. 요리 시간 기본 3시간, 계량컵 없이는 요리를 못했던 ‘요리 로봇’ 문정원은 초반 걱정과 달리, 맡은 일을 꼼꼼하게 해내는 ‘FM 요리 일꾼’의 반전 면모를 발산했다.

문정원은 플로리스트답게 대파도 꽃을 다루듯 소중하게 다듬었다. 또한 정지화면처럼 미동 없이 묵묵히 해내며 ‘요리 완벽주의자’ 예산 어머니를 흡족하게 했다. 문정원은 무거운 동치미통를 번쩍번쩍 들어 올리는 괴력을 발휘해 모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남편 이휘재는 스튜디오에 출연한 문정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숨겨진 괴력을 폭로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여 왔던 장영란은 예산 어머님께 커플 대왕 귀걸이를 선물하며 새로운 예산 패션을 만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며느리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산 김장 대첩’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각기 다른 요리 실력을 갖춘 ‘아내의 맛’ 아내들이 요리왕 정옥순 어머님을 만나 혹독한 요리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며 “그동안 봐온 모습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내의 맛’ 20회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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