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롱리브더킹’의 강윤성 감독(윗줄 왼쪽부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 최무성, 주진모/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 ‘롱리브더킹’이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 등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9일 촬영을 시작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 ‘롱리브더킹’을 원작으로 한 ‘롱리브더킹’은 목포 최대 조직인 팔룡회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우연한 사건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려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프리즌’ ‘강남 1970’ ‘해바라기’ 등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장르불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를 선보인 김래원이 ‘롱리브더킹’의 장세출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김래원은 목포 최대 조직 보스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치인이 되는 과정을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입체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래원은 ‘롱리브더킹’에서 열정적으로 본인의 신념을 지켜내는 인물을 담아낼 것이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라이프’에서 이노을 역을 맡아 단아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 받은 원진아가 강소현 역을 맡았다. 원진아는 ‘롱리브더킹’에서 장세출의 인생에 전환점을 만들며 이야기의 시작을 여는 강단 있는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연기로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귀화, 임형준, 최무성, 주진모가 합류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롱리브더킹’은 2015년 1월부터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는 인기 웹툰 ‘롱리브더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범죄도시’에서 화끈한 액션, 속도감 있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을 담아내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제23회 춘사영화제 신인감독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강 감독이 차기작 ‘롱리브더킹’을 통해 또 한 번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 ‘범죄도시’ 스태프들과 다시 함께 해서 기쁘다.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작업인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롱리브더킹’은 지난달 27일 훈훈한 분위기 속에 대본 리딩을 마쳤으며 지난 9일 목포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2019년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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